[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구걸 행각"이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대방(상대)의 홀대 논란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되자'고 너스레를 떤 남조선 당국자의 추태는 실로 민망스럽기 그지없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의 침략 책동에 덮어놓고 추종해온 탓으로 말할 수 없는 외교적 곤경을 겪고 있다"면서 "궁지에서 헤어나보려고 균형외교니 신북방정책이니 하고 떠들어대며 다급히 주변 나라들의 문을 두드려대고 있다. 남조선 집권자의 이번 행각도 그러한 놀음 중의 하나"라고 강변했다.
신문은 "외세의존과 사대 매국 행위로 차례질 것은 굴욕과 수치뿐"이라며 "괴뢰들은 사대 매국과 동족대결에 발광할수록 대외적 고립과 파멸의 위기만 더욱 심화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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