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막혀 다섯 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침묵 등으로 맨시티에 1-4로 졌다. 맨시티는 열여섯 경기 연승행진을 달렸다. 17승 1패 승점 52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를 14점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6위로 떨어졌다.
그 사이 맨시티는 전반 14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일카이 귄도간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맨시티에 볼점유율을 내주고 끌려 다녔다. 손흥민은 후반 18분이 되서야 첫 슈팅을 날렸다. 골대 왼쪽 지역에서 왼발 중거리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케빈 데 브루잉의 추가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에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나갔다. 후반 35분에는 라힘 스털링이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아서 한 골을 더 더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스털링이 맨시티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넣은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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