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15일(현지시간) 영국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무역협정 등 미래관계에 대해 논의하는 2단계 협상 착수에 합의했다.
EU는 우선 내년 1월에 약 2년 정도로 예상되는 브렉시트 전환(이행)기간에 관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어 무역협정 등 미래관계에 대한 실질적인 협상은 내년 3월 이후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서 영국은 작년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했고, 메이 총리는 지난 3월 30일 영국의 EU 탈퇴 방침을 EU에 공식 통보해 2년 시한의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리스본조약 50조에 의거해 오는 2019년 3월 29일 EU를 탈퇴하게 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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