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이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가 나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6월 국내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3만여 명의 회원정보 유출 사건 등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련됐다는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과의 연계 의혹을 받아온 해킹그룹 '래저러스(Lazarus)'가 사용한 악성코드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에 쓰인 악성코드와 같다는 점을 확인했다. 래저러스는 북한 정찰총국이 관리하는 곳으로 2014년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지난해 2월 세계 금융체계를 공격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
국정원은 또 북한으로 의심되는 해커가 전문직 여성으로 가장해 거래소 직원들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입사지원서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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