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구자철(28)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00경기에 나간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샬케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아우크스부르크 2-3패)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그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4년 간 활약한 끝에 채운 100번째 경기였다.
구자철은 16일 구단 사회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100경기를 위해 4년 정도를 꾸준히 경기에 나가야 했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 한 팀에서 오랫동안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구단과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지난해 3월5일에 한 레버쿠젠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꼽았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처음 해트트릭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팀이 힘들 때 골을 넣은 경기도 떠오른다. 모든 경기가 소중했다. 딱 한 경기를 꼽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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