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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세제개편안 기대감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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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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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8%(143.08포인트) 상승한 2만4651.74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90%(23.80포인트) 오른 2675.8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80.06포인트) 상승한 6936.5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공화당 지도부들이 합의한 세제안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주식시장은 법인세율 인하 기대로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왔다.

상하원은 다음주 세제안을 각각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야데니 리서치의 수석 투자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내년 법인세율 인하와 함께 규제 철폐가 계속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올해 10.9%, 내년 11.4%, 2019년에는 10.1%의 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수치는 법인세율 인하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만큼 어닝시즌에 기대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도 있다는 것이 야데니의 분석이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도 세제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보이는 세력이 있어 이 부분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미국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은 세제개편안에 자녀세액공제 확대가 반영되지 않으면 세제법안 최종안을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리 의원(유타)도 같은 이유로 찬성을 보류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중 존 맥케인(애리조나), 태드 코크런(미시시피)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밥 코커(테네시) 의원이 앞서 열린 상원안 표결 당시 정부 재정적자 확대를 이유로 반대표를 행사한 걸 감안하면 상원 통과는 더욱 불투명하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 11월 산업생산은 원유와 천연가스 채굴이 늘어나면서 석 달째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을 밑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4% 늘었다.

Fed는 지난 10월 허리케인 네이트로 인한 감소가 정상수준으로 돌아갔다며 원유와 천연가스 채굴의 도움으로 광산부문 생산이 11월에 2% 늘었다고 설명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하락했지만, 확장세를 유지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19.4에서 18.0으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지수가 18.0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센트(0.46%) 상승한 57.30달러에 마감해 한 주간 0.1% 내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8센트(0.13%) 내린 63.23달러를 기록했다.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가 4개 감소한 747개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채굴장비는 6주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원유생산과 채굴장비 수에 주목하며 눈치보기를 하는 모양새다.

금 가격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40센트 상승한 1257.50달러에 마감됐다. 금가격은 이번주 0.7% 올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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