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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확장기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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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세계경제가 올해 3.2%, 내년에 3.3% 성장하는 등 확장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KB증권은 내년에도 세계경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 신흥시장국 성장률이 지난 분기와 같은 3.4%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올해 선진국과 신흥국이 골고루 성장했다면 내년엔 신흥국 주도로 세계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2.8% 전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유로지역은 4분기에도 성장하겠지만 독일 연정 실패 등 정치 변수와 지난 4월 이후 이어진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4~0.5% 정도 느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통화량이 늘고 체감경기도 양호한 만큼 앞으로 다가올 하방압력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신흥국은 민간소비 증가로 투자가 늘었지만 자본재 등 수입이 늘기도 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지난 3분기에 미국 성장률은 3.3%를 기록했다. 당초 속보치를 0.3%포인트 넘어섰다. 설비투자, 지식재산생물투자 등 고정투자와 재고투자가 늘었고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올랐다. 일본도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는데 속보치보다 0.4%포인트 높은 성장세다. 설비투자와 재고투자가 활발했다. 유로지역은 소비와 투자, 수출 주도로 지난해와 같은 성장률 2.5%를 기록했다.
한국과 브라질이 지난 3분기에 각각 속보치보다 0.2%포인트, 0.4%포인트 더 성장해 신흥국 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한국은 설비투자와 수출, 브라질은 민간소비 회복세 확대와 총고정투자 감소 폭 축소 등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러시아와 인도, 멕시코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0.3%포인트 낮았다. 러시아는 광업생산 부진, 인도는 화폐개혁과 상품서비스세(GST) 도입으로 민간소비 증가세 제약, 멕시코는 강진으로 에너지 부문 산출량 감소와 서비스업 부진에 빠졌다고 한다.

KB증권은 달러가 급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기준금리가 오른 데다 유로화와의 금리와 환율 차가 더 커지기도 어려워 보여서다. 트럼프 리스크 등에도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거기에다 지난 10월부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도 오르고 있어 달러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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