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자기자본이 8조원을 넘게 돼 종합투자계좌(IMA)까지 허용되는 2단계 초대형 투자은행(IB) 규모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 조사 착수로 1차 단계인 발행어음 인가 심사가 보류된 상태라 당분간은 본격적인 초대형 IB 업무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도 “IMA를 염두에 둔 유상증자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확충된 자기자본을 활용해 글로벌 M&A를 추진하고 국내외 우량자산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한국 경제의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720%인 레버리지 비율은 660%대로 낮아져 자본건전성 여력이 증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한다.
발행하는 배당우선주는 최저 배당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채권의 이자처럼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신주의 배정방법은 구주주 배정(보통주 또는 우선주를 보유한 주주) 80%, 우리사주조합 20%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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