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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고춧가루 타 마시면 진짜 감기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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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대한 속설들, 사실은…

소주에 고춧가루 타 마시면 진짜 감기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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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늘 감기를 달고 사는 이들도 있다. 익숙한 만큼 감기를 둘러싼 얘기들도 많다.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감기에 대한 속설들을 하나씩 짚어 봤다.
▲소주에 고춧가루 타 마시면 감기가 떨어질까 = 예로부터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 마시면 감기가 뚝 떨어진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유럽에서도 와인을 데워 감기약 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이렇게 먹으면 일시적으로 땀을 배출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효과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음이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고 기운을 소모해 감기로 몸이 힘들 때는 좋지 않다.

▲추우면 감기에 더 잘 걸리는 이유 따로 있다 = 찬바람이 불면 감기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일대 연구팀은 코감기의 원인이 되는 리노바이러스가 차가운 온도에서 자가 복제를 잘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잠이 부족해도 감기에 잘 걸린다 = 잠이 부족하면 감기에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하루 6시간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4배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감기 걸렸을 때 따뜻한 커피는 금물? = 감기에 걸렸을 때 따뜻한 커피나 차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감기약에도 카페인 성분이 있는데 커피까지 마시면 카페인 과잉으로 불면증 같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카페인 하루 섭취량을 지킨다면 커피의 이뇨작용이 열을 내려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마스크 착용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을까? = 감기에 걸린 다음 주로 착용하는 마스크는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찬 공기로 콧속 온도가 내려가는 것도 예방한다. 콧속 온도가 정상 체온인 37도일 경우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된다고 한다.

▲자기 전 양치질, 감기를 예방한다 = 수면 전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잘 때 구강이 건조해지는 것도 줄여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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