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文대통령, 귀국 즉시 강경화·노영민 경질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中 경호원의 韓기자단 폭력사건, 국민 자존심 짓밟힌 사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중국 경호원들의 문재인 대통령 수행 취재단 집단 폭행사건과 관련,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노영민 주중대사의 경질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건은) 기자가 맞은게 아니라 국민의 자존심이 짓밟힌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먼저 "대한민국 외교가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다. 정상회담 수행 취재기자가 상대국 공안에게 두들겨 맞을 정도면 어떤 말을 더 할 수 있겠는가"라며 "삼불(三不)이니 뭐니 해명하고 다니는 것으로 모자라 수행기자 조차 보호하지 못하는 외교가 도대체 무슨 외교인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는 폭행사건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해명성에 그쳤다며 "국민들은 (이번 사건을) 향후 외교일정을 중단해야 할 사안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자존심이 시퍼렇게 멍들었다는 사실을 직시하라"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는 접근도 못하고 전쟁방지, 대화와 협상이니 하는 하나마나한 이야기에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며 "갈갈이 찢어진 자존심을 한 가닥이라도 찾아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또 안 대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UAE 방문과 관련해서도 "문재인 정부 사람들이 UAE 왕실과 이명박 정부 사이에 비리가 있었다는 말을 흘려 상대국 정부가 격렬히 항의한다는 건 외교가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수습하려 보냈으면 사실대로 국민에게 상황을 보고해야지, 쉬쉬하고 넘어갈 일인가. 도대체 외교를 어떻게 하려는지 국민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