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촌을 방문한 후의 이야기를 전하며 친선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정우성은 “UN 난민기구 최고대표 필리포 그란디 대표가 로힝야 난민 캠프에 대한 아주 참혹한 실상을 얘기하면서 빨리 국제사회에 알려야 된다는 절실함을 표현했다”며 “이런 얘기를 전해 듣고 저라도 빨리 한번 가봐야겠다 싶어서 다녀왔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미얀마 군부에서 로힝야족을 불법 이민자라고 선포를 하면서 내몰기 시작을 했다. 이번 8월 폭력사태가 심각해 지면서 3개월 동안 거의 62만명의 난민이 급격하게 넘어왔다”고 난민 캠프를 설명했다.
또 그는 “로힝야족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래서 그런 어떤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며 이곳의 참혹한 실상을 전했다.
그러자 손 앵커는 “친선대사라고 하면 이름만 걸어놓고 계신 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솔직히 했다”며 “오늘부로 완전히 (생각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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