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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상업용 드론 조기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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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한전·남동발전, 2019년부터 전체 사업소로 드론 활용 확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드론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공급회사 및 드론 수요회사, 그리고 드론 연구·유관단체 등 드론 관련 우리나라 대표기업과 기관이 함께 드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는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업용 드론시장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조기에 창출할 목적으로 결성했다.
우선적으로 에너지 설비점검, 물품배송, 재난·치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를 추진하고, 향후 수요조사 등을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사업모델 및 참여기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융합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드론 수요기업 중 한국전력 및 남동발전은 에너지 설비 점검에 드론 활용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현장 촬영용, 교량부착 배관 점검용으로 드론(3대) 시범운용 중으로 향후 드론을 활용한 가스누출 감지장치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라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 점검에도 드론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이다.

탑인프라는 드론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태양광모듈 손상부위 및 최적입사각 정보를 제공, 태양광 발전설비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종합기술은 풍력 날개(블레이드) 표면 상태를 드론으로 점검·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2015년부터 제주도 내 100여기의 풍력발전기를 대상으로 시범운용 중이다.

드론 제작, 공급기업도 기술개발과 수요창출에 적극 노력중이다.

유콘시스템은 농업용 드론을 연간 100여대 양산 판매 중이며, 향후 자동항법, 탑재중량, 충돌회피, 비행거리 문제 등을 개선하여 물류 배송, 군집비행 등 고기능 상업용 드론 양산 계획이다.

한국카본은 2014년부터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와 공동으로 고정익 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 중이며, 조기 상용화를 위해 양사간 합작회사 KAT(Korea Aviation Technologies)를 내년 상반기 국내에 설립 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실장은 "드론은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센서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분야로, 기존 산업에 유기적으로 결합되면 생산성 향상 등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키고, 막대한 연관 서비스 시장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또 "2016년 300억원 수준의 국내 상업용 드론 시장규모를 2022년 5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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