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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서 ‘올빼미버스’ 달리나…도입 타당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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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시 요청에 따라 조사 시작…결과 검토 후 도입 여부 최종 결정

서울시 올빼미버스(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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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서울의 ‘올빼미버스’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시에서 ‘우크라이나 판 올빼미버스 노선 타당성조사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키예프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체계 구축’ 타당성 조사는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고, 시 정책수출사업단과 IT 컨설팅기업 키니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두 기관은 키예프 시민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심야버스 노선에 대한 조정은 물론 신규 노선 수요,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선정 방안 등을 내놨다.

올빼미버스 도입 타당성 조사는 키예프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키예프시는 지난해 3월 세계은행(WB)이 개최한 ‘2016 빅데이터 지식공유 컨퍼런스’에서 올빼미버스 사례를 접했다. 조사는 지난 7월에 시작됐다.
도입 여부는 키예프시가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키예프시는 조사 결과에 동의한 상황이다. 시는 앞으로도 키예프시와 교통관제센터, 교통카드시스템 등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 지난 13~14일 키예프시에서 ‘서울-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서울의 대중교통정책과 IT기반 정책혁신사례를 추가적으로 소개하고, 버스 교통카드시스템은 직접 시연했다. 키예프시는 서울 교통카드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버스 안에 자동요금시스템을 구축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회승 시 국제협력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통정보센터, 무인단속시스템, 교통카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집약돼 있는 서울의 스마트 도시교통 모델이 키예프시에 전파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정책 교류 및 협력은 물론 정부차원에서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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