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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농구 3강, 비결은 확실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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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헤인즈, 득점·도움 완전체
KCC 에밋, 전태풍과 공격 선봉
DB 버튼, 고비마다 3점슛 작렬

프로농구 전주 KCC 에밋이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2017.10.27 /김현민 기자 kimhyun81@

프로농구 전주 KCC 에밋이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2017.10.27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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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3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KCC가 13일 현재 1위(16승6패), DB와 SK가 공동 2위(15승6패)다. 4위 전자랜드(12승9패)는 추격이 필요하다. 3강의 경기력은 안정적이다. 올 시즌 최다 연패는 두 경기에 불과하다.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KCC의 안드레 에밋(35), SK의 애런 헤인즈(36)는 팀의 중심이다. DB가 올해 영입한 디온테 버튼(23)도 득점력이 강하다. 에밋은 득점 3위(24.3점), 헤인즈는 4위(24.2점), 버튼은 8위(21.9점).

KCC에는 전태풍(37), 이현민(34) 등 유능한 포인트가드들이 있어 에밋이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한 전태풍의 복귀가 에밋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반면 헤인즈는 많은 역할을 한다. 경기를 조율해줘야 할 김선형(29)이 부상 때문에 빠졌다. SK가 김선형 없이도 건재한 것은 헤인즈 덕분이다. 헤인즈는 도움 1위(7.1개), 리바운드 3위(10.4개)다. 도움 부문 2위 김시래(28ㆍLGㆍ5.5개)와 격차가 크다.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2017-2018 KBL리그 경기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화이트가 상대 수비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2017.12.12.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2017-2018 KBL리그 경기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화이트가 상대 수비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2017.12.12.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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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은 33분7초로 2011~2012시즌(38분51초) 이후 가장 길다. 헤인즈는 "김선형이 빠져 부담은 있다. 하지만 체력 걱정은 없다. 나는 운동능력이 아니라 농구 지능(BQ)으로 경기를 하는 타입"이라고 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버튼이 이끄는 DB를 까다롭게 생각한다. 그는 "(DB)는 포워드들의 높이가 우리 팀과 비슷한데다 버튼이 의 득점 능력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DB는 13일 SK에 대역전승(95-94)했다. 버튼은 80-83으로 뒤진 4쿼터 종료 0.9초 전 동점 3점슛을 터뜨렸다. 연장에서는 종료 8초전 역전 결승 3점슛을 터뜨린 후 SK 헤인즈의 마지막 역전을 노린 레이업을 걷어내 승리를 지켜냈다.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2017-2018 KBL리그 경기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DB 버튼이 95-94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7.12.12.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2017-2018 KBL리그 경기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DB 버튼이 95-94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7.12.12.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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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67)은 "DB는 확실한 포인트가드가 없어 김주성(38), 윤호영(33) 등 높이가 좋은 포워드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외곽 공격에 집중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범 DB 감독(48)은 "버튼이 에밋이나 헤인즈만큼 득점력이 높은데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능력도 좋다"고 했다. 버튼은 평균 도움 4.29개로 이 부문 7위에 올라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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