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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사고 4년간 770건…"음주·이어폰 절대 안 돼"

최종수정 2017.12.14 12:00 기사입력 2017.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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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본격 스키철 맞아 안전사고 주의 당부

스키캠프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스키캠프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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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지난 4년간 스키장에서 770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겨울철 스포츠인 스키철을 맞아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3~2014년 시즌부터 지난 2월까지 스키, 스노우보드, 눈썰매, 리프트 등 스키장 관련 안전사고가 총 770건이 발생했다.
2013~2014년 시즌(스키장 개장 후 다음해 2월까지)에 27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음해인 2014~2015년 시즌에 144건, 2015~2016년 시즌에 107건 등으로 줄어들다가 2016~2017년 시즌에 240건으로 급증했다.

사고 발생 주요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689건(8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부딪힘 41건(5%), 기타 26건(3%), 떨어지거나 눌리는 사고 14건(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1~30세 이하가 284건(37%)로 가장 많았고, 11~20세 이하가 153건(20%), 31~40세 이하가 144건(19%)이며, 10세 이하의 안전사고 발생도 98건(13%)을 차지하였다.
다친 부위는 팔과 손이 2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둔부와 다리·발이 220건, 머리·얼굴이 154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없이 안전한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허리와 무릎, 손목·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주어야 한다. 헬멧, 손목 및 무릎보호대, 고글, 장갑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다.

초보자는 기초 동작을 충분히 익힌 후에 슬로프를 이용하며, 어느 정도 익숙해지더라도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한다. 스키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돌발 상황에 반응하는 시간이 늦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삼가야 한다.

조덕진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음주 후 스키를 타는 분들도 있는데 이 경우는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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