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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진원지서 만나는 안철수·유승민…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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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진원지서 만나는 안철수·유승민…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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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민통합포럼'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다. 양 대표는 최근 한 달 새 네 차례나 만나며 통합과 관련한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부산은 양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거연대를 하기로 한 곳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민통합포럼은 양당 의원들의 모임으로 안 대표와 유 대표가 포럼의 지방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대표가 함께하는 첫 지방행사가 부산지역이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양당의 부산시당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ㆍ선거 연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합의문을 통해 "부산시민은 중도, 실용 및 개혁정치와 생활형ㆍ현장형 정치를 갈구하고 있다"며 "부산시장을 포함한 모든 선거에서 두 당은 정책ㆍ선거 연대를 통해 부산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당의 부산시당은 '3+3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지방선거 선거연대와 민생행보 동행, 공동 정치 아카데미 개설 등을 추진한다.

 안 대표도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 통합 문제 결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안에 대해 "지금 (의견을) 대구ㆍ경북, 전남ㆍ광주광역시, 전북 이렇게 들었다. 내일은 부산에 간다"며 "부산ㆍ경남, 그리고 대전ㆍ충청과 강원도 정도를 가야 전체적인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당에 이어 다른 지역의 시도당들도 연대에 속속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당은 13일 정책연대협의체를 구성했다. 양당 합동 등반대회를 개최했던 대전시당도 오는 19일 통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행사 뒤에 각자 지역을 돌며 통합에 관련한 의견을 청취한다. 안 대표는 포럼 행사 후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당원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유 대표는 포럼 행사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남대학교를 찾아 '한국정치와 개혁보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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