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민통합포럼'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다. 양 대표는 최근 한 달 새 네 차례나 만나며 통합과 관련한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부산은 양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거연대를 하기로 한 곳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민통합포럼은 양당 의원들의 모임으로 안 대표와 유 대표가 포럼의 지방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대표도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 통합 문제 결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안에 대해 "지금 (의견을) 대구ㆍ경북, 전남ㆍ광주광역시, 전북 이렇게 들었다. 내일은 부산에 간다"며 "부산ㆍ경남, 그리고 대전ㆍ충청과 강원도 정도를 가야 전체적인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당에 이어 다른 지역의 시도당들도 연대에 속속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당은 13일 정책연대협의체를 구성했다. 양당 합동 등반대회를 개최했던 대전시당도 오는 19일 통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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