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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교육협력 확대…입시과목에 한국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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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하노이서 베트남 부총리와 회담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각)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각)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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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후 하노이에서 부 득담(Vu Duc Dam) 베트남 부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교육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김 부총리는 작년부터 베트남 중등학교에서 제2외국어 시범교육을 시작한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승격해 줄 것과 입시 과목 반영, 베트남 대학 내 한국어 교육학과 개설을 요청했고, 베트남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또 한국 대학의 베트남어학과 지원,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학교에 베트남어 교육 지원 등을 통해 한국 내 베트남어 교육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국 부총리는 유학생과 교원 교류, 교육 정보화, 고등교육 분야 등에서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교육부 실무급 공동위원회를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전날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와 베트남 비엣득고등학교(Vietduc highschool)를 방문해 재외국민 교육과 해외 한국어 교육 현장을 살피고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2006년 입학생 52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재학생 1500명 규모의 학교로 성장, 세계 각국에 설치돼 있는 32개 한국학교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베트남과의 교류 협력이 점차 확대되고 기업 진출이 늘면서 동포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재외국민 교육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부총리는 "어려운 현지 여건에서도 재외국민 교육을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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