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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뒷면'까지 확장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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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등록, 최근 공개
디스플레이가 후면 절반까지 확대…온·오프 선택 가능
"상용화되지 않을 가능성 있어"
삼성,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몰두 중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폰 뒷면까지 화면을 확장하는 특허를 출원했다.(사진=미국 특허청)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폰 뒷면까지 화면을 확장하는 특허를 출원했다.(사진=미국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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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폰 뒷면까지 화면을 확장하는 특허를 출원했다.(사진=미국 특허청)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폰 뒷면까지 화면을 확장하는 특허를 출원했다.(사진=미국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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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미래형 스마트폰은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구부러질(flexible) 것인가 접힐(foldable) 것인가. 삼성전자가 이번엔 '플렉서블 스마트폰' 관련 신규 특허를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뒷면까지 확장하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지난해 3월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고 최근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등록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앞면과 옆면을 거쳐 뒷면 절반까지 채용돼 있다. 앞면만 놓고 봤을 때는 삼성전자가 2014년 출고가 106만7000원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 에지'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삼성전자는 "이는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컨트롤하는 기기 및 방식'"이며 "사용자의 설정이나 배터리 잔여량에 따라 선택해서 끄고 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갤럭시S8'와 '갤럭시노트8'는 18.5대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는 디스플레이가 무한대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뜻인데 현재 전면과 옆면 확장에는 한계에 이른 상태다. 신형 스마트폰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뒷면까지 늘어날까.

삼성전자가 해당 특허를 출원했지만 미래 스마트폰 형태로 발전되지 않을 수 있다. 슬랙시기어는 "이는 삼성전자가 원할 때는 언제든지 이러한 도식을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게다가 이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떠한 '의미 있는 혁신'과 편의성을 가져다 줄지도 미지수다. 의미 있는 혁신은 고동진 삼성전자 IM(It·Mobile) 부문장이 제품 개발 시 가장 강조해온 가치이기도 하다. 잘못된 터치로 인한 오작동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당장 삼성전자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고 부문장은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함돼 있다”며 “관련부품 등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단점인 낮은 편의성과 내구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면 시장 확대의 또다른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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