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연출로 유명한 김태호PD가 입사 15년 만에 부장으로 승진했다.
김태호PD는 지난 2002년 MBC에 입사했다. ‘논스톱 4’, ‘상상원정대’, ‘토요일-무모한 도전’ 등에서 조연출을 거친 그는 2006년부터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았다. 현재는 ‘무한도전’의 총괄 프로듀서(CP)로서 전반적인 프로그램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김태호 PD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6월 예능국 PD들과 발표한 파업 성명서에서는 “김장겸은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 사람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PD가 되었는데, 그거 만들라고 뽑아놓은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했고 총파업 시작과 함께 프로그램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이에 MBC 예능본부는 권석 예능본부장을 필두로 예능1부장 전진수PD, 예능2부장 김구산PD, 예능3부장 박정규PD, 예능4부장 강연선PD, 예능5부장 김태호PD가 이끌어가게 됐다.
이에 최승호 문화방송 사장은 “공영방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원들을 선임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