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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화학제품 불안…과학기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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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신규과제 선정해 지원에 나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고독사, 생활 화학제품 불안 등 사회 문제 해결형 사업에 정부가 적극 나선다.

생활화학제품 사용을 위한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에 2020년까지 총 80억 원이 지원된다. 가습기 살균제, 장난감 환경호르몬, 유해 생리대 등 그동안 생활화학제품 피해와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생활화학제품의 성분과 독성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하고 개인 맞춤형 위해((危害)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으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독사에 대한 해결 방법도 모색된다.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컴패니언 개발에 2020년까지 40억 원을 지원한다. 1인 노인 가구의 정서적 소외와 고독사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자 음성인식과 대화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컴패니언을 개발한다. 디지털 컴패니언은 고령자와 말동무, 건강 점검과 운동 제안 등의 역할을 하는 디지털 기기를 말한다. 노인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을 통해 더 큰 사고를 방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민이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험 정보를 손쉽게 파악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또 노인의 정서적 소외로 인한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3일 과학기술을 활용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신규과제는 '생활화학제품 사용 위해(危害)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컴패니언(companion) 개발'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신규과제를 발굴, 선정, 지원하는 과정에서 국민 수요를 반영하고 연구개발이 실질적 문제해결로 이어지는 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슈 발굴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 조사를 통해 국민적 관심이 큰 주제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부터 추진된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녹조 정수처리, 미세먼지 저감, 야간작업자 안전 의복 개발 등에 약 33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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