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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출판인 뽑은 올해의 책…'바깥은 여름'·'82년생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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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작가 66인·출판인 66인 대사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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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소설가와 시인, 에세이 작가, 출판인 등 132인이 뽑은 소설·시·에세이 분야 '올해의 책'으로 김애란 소설집 '바깥은 여름'과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예스24는 시인 나태주와 에세이 작가 이기주, 소설가 황석영·장강명 등 소설과 시·에세이 분야의 작가 66인과 출판사 편집자와 마케터 등 출판인 66인에게 소설과 시·에세이 분야에서 올해의 책 후보를 한 권씩 추천받았다.
작가들이 뽑은 작품으로는 '바깥은 여름'이 5표를, 시인 김현의 산문집 '걱정 말고 다녀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온다 리쿠 소설 '꿀벌과 천둥', 신용목 시집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프레드 울만 소설 '동급생', 윌리엄 트레버 소설 '루시 골트 이야기'가 각각 2표씩 받았다.

'바깥은 여름'은 김애란 작가가 '비행운'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소설집이다. 상실과 실패의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문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판인들이 뽑은 작품으로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받는 구조적 차별을 담담히 그린 '82년생 김지영'과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각각 4표를 받았다. 이어 이미경의 그림 에세이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로런 그로프의 소설 '운명과 분노', 최진영의 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 페미니즘 소설집 '현남 오빠에게'가 각각 2표씩 받았다.
예스24는 이번 설문조사를 내용으로 하는 '올해의 책'과 '다른 출판사가 탐나는 책', 문학 상품기획자(MD)가 뽑은 '내 맘대로 올해의 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 또한 내년 1월5일까지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하는 '나만의 올해의 책' 이벤트도 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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