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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와 결별에 팬들 충격 “니느님을 떠나보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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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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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와 결별에 팬들 충격 “니퍼트를 떠나보내야 하다니”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의 결별 소식을 알리자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두산은 “우완 린드블럼과 총액 14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와 함께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진 구성을 끝마쳤다.

이와 함께 두산은 지난 2011시즌부터 함께한 니퍼트와의 결별을 택했다. 니퍼트는 7년간 두산에서 뛰면서 통산 94승 4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니퍼트는 지난해 20승을 거두고 올해 14승을 거뒀음에도 시즌이 지날수록 구위가 하락했다. 전반기 17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은 후반기 13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99로 추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 16⅔이닝 16실점(15자책)으로 부진했다.
결국 두산은 니퍼트보다 여섯 살 어린 외국인 용병 린드블럼을 영입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2015년 KBO리그 첫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30경기 10승 13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즌 중반 합류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11일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결별을 알리자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11일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결별을 알리자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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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팬들의 니퍼트를 볼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현재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굿바이 니느님”, “프렌차이즈 스타가 있어야 구단에 힘이 실리는데 아쉽다”, “니퍼트를 떠나보내야 하다니”, “니퍼트 퇴출이라니 정말 충격적” 등 팬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O리그 내 다른 구단과 계약이 가능한 니퍼트의 거취는 여전히 큰 관심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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