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해 LG그룹 및 관계사, 협력업체 등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산업 투자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 일자리 확대 등에 대해 정부와 재계 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부총리는 올해 성장률이 3%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기회복세에도 불구 청년실업 등 고용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어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을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취임 이후 새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지원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 벤처·혁신기업, 자영업자 등을 잇따라 만난데 이어 대기업으로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내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 성장이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에 혁신 창업기업을 만나왔다"면서 "그러나 기존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만드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만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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