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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15년 섬유역사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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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15年’展…인사아트센터 13~18일

오세인 作- 복온공주 활옷(2017) 왼쪽/ 김민정 作- 몬드리안 항라(2014)

오세인 作- 복온공주 활옷(2017) 왼쪽/ 김민정 作- 몬드리안 항라(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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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는 졸업생 배출 15년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섬유 15年, 한 올의 실이 역사가 됩니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전통섬유를 전공한 학생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섬유전공 재학생 일곱 명과 졸업생 스무 명이 참여한다. 손바느질로 만든 전통복식 스물여덟 점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지도를 바탕으로 제작한 전통 직물과 활용 직물 스물한 점 등 총 마흔아홉 점이 전시된다.

전통 복식은 남녀용이 나뉘어 전시된다. 남자복식으로는 왕이 정무를 볼 때 착용하는 곤룡포를 비롯해 관리의 예복인 조복과 제복 등 왕실과 상류층의 옷, 요선철릭(허리에 선 장식이 있는 겉옷), 액주름(겨드랑이 아래 주름이 잡혀 있는 옷) 등 다양한 옷이 소개된다.

여성 복식은 원삼, 당의(저고리 위에 입는 여성 예복), 활옷과 같은 여성 예복과 외출 시 입었던 장옷, 평상복인 저고리 등 여러 종류의 상하의가 전시된다. 가례(嘉禮) 때 착용하던 여성 예복 중 금박으로 넣어졌으면 원삼이라 하고, 수가 놓여 있으면 활옷이라고 한다.
직물은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모시, 춘포(모시실과 견사의 교직물) 외에도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고대 직조기술인 금사를 복원해 만든 직금(織金) 직물, 전통 직조를 현대적 재료로 재해석한 작품도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향후 전통섬유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담당할 학생들이 그간 학습한 전통침선, 직조, 염색 등 다양한 기법을 창의적으로 응용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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