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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진 수능…1등급 비중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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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2018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1등급 10.03%…한국사는 12.84%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10%를 넘어섰다. 시험 직후 난이도가 높았다고 평가된 수학 영역도 가형 1등급이 전체의 5%, 나 형은 7%를 넘어서 예년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다음날인 12일 오전 성적표가 배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으로 지난해 수능(139점)보다 낮아졌다. 수학 가형은 130점으로 작년과 동일하고 수학 나형 역시 135점으로 작년(137점)보다 낮아졌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나타내는 점수이기 때문에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결국 올해 수능은 수학 가형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영역의 시험이 작년보다 다소 쉬웠다는 얘기다.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 사회탐구는 과목별로 63~67점, 과학탐구 64~67점, 직업탐구 64~71점, 제2외국어·한문 64~81점 등이었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영역이 전체 응시생의 4.90%, 수학 가형 5.13%, 나형 7.68%, 영어 영역의 경우 10.03%, 한국사 12.84%였다. 지난해 수능 국어 1등급은 4.01%, 수학 가형이 6.95%, 나형이 4.74%, 영어는 4.42%였다. 수학 가형을 제외한 국·영·수 주요 과목에서 1등급 비중이 모두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지난해 1등급 비율 7.8%(4만2000여명)보다 높았다. 영어 응시자 52만864명 가운데 1등급이 5만2983명에 달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중은 과목에 따라 4.21~11.75%, 과학탐구 4.03~7.52%, 직업탐구 4.71~9.22%, 제2외국어·한문 4.16~6.62%였다.

이규민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은 "올해 수능은 전년도 수능의 출제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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