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른바 ‘홈트족(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실내운동기구와 관련된 디자인 출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9건에 불과하던 가정용 실내 운동기구 디자인 출원건수는 해마다 20%가량 증가, 2016년에는 152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2년~2016년 출원인 유형별로는 국내 개인이 6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중소기업 29.3%, 외국 법인 4.1%, 외국 개인 3.5%, 대기업 0.4% 등의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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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가정용 실내운동기구는 대형, 중형, 소형으로 각각 나뉜다. 이중 소형운동기구는 작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장점으로 전체 디자인 출원건수의 74%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앱으로 다른 이용자와 운동을 경쟁할 수 있는 헬스기구와 조이스틱을 이용해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헬스바이크,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문 트레이너에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승마운동기구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운동기구의 출원이 시작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기대수명의 증가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1인 가구가 증가에 맞춰 좁은 거주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운동을 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가정용 실내운동기구의 디자인 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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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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