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창 화산조청과 우슬식혜,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 등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향토기업 ‘선운도원’ 건강한 맛 주목

고창 화산조청과 우슬식혜,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 등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고창의 전통 조청과 우슬식혜가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고 고창군이 8일 밝혔다.

고창군(박우정 군수)에서 지원 육성하는 전통식품기업 농업회사법인 선운도원(대표 변윤자)에 따르면 고창의 전통 조청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의 황금들녘에서 생산한 쌀을 기본으로 하고 복분자, 도라지, 생강 등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 만들어 세계의 음식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건강 단맛이라 이번 등재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 했다.
농업회사법인 선운도원은 고창군 최초로 전통조청을 생산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이번에 함께 등재된 우슬식혜는 농한기에 무릎이 아픈 부녀자들이 우슬뿌리를 캐어 다려서 식혜를 만들어먹던 민가의 풍습에서 힌트를 얻어 선운도원에서 국내 최초로 상품화한 전통음료다.

‘맛의 방주’는 글로벌화로 획일화된 음식의 생산과 소비, 문화를 경계하고 지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비영리기구인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지난 1997년부터 펼치고 있는 국제적 사업이다.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문화유산을 발굴하여 목록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을 활성화시키는 연계 사업을 펼치는데 그 선정기준이 까다로워 전 세계적으로 4635개, 국내에는 71개의 품목만 ‘맛의 방주’에 등재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 사업과 같이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를 통해 고창 전통의 음식문화를 세계무대에 알리는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김재길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