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부정하게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에 불려와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그의 '화이트리스트' 관여 혐의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이 이병기 전 국정원장 시절 정무수석을 지내면서 매달 국정원 특활비 500만원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이다.
조 전 수석은 또한 '박근혜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구속기소 된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공범으로 의심받는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정부 문예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형 및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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