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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 文 대통령과 통화에서 평창올림픽 참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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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참가 고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8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의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도 분명히 평창올림픽 참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헤일리 대사가 '나는 잘 모르지만'이라는 전제하에 발언한 것인데 그걸 잘라버려 생긴 혼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 국무부가 깔끔하게 브리핑했고 정리된 것으로 보면 되지 않겠나"라며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에서도 이미 공식적으로 두 달 전 참여 발표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기정사실이냐'는 질문에 "그에 대해 아직 들은 게 없지만, 이는 어떻게 우리가 미국인을 보호할지에 관한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로 인해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주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정확히 말해달라'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일원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헌신을 확신하며, 우리는 그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존스 USOC 대변인도 평창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대한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며 "평창에 보낼 2개 대표단 전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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