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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스토브리그 잭팟이 보여"

최종수정 2017.12.08 10:01 기사입력 2017.12.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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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6관왕' 등극, 눈에 띄는 FA 없어 "나 홀로 주목", 과연 몸값은?

'6관왕' 이정은6가 스토브리그에서 최고의 몸값을 기록할 전망이다.

'6관왕' 이정은6가 스토브리그에서 최고의 몸값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스토브리그 잭팟."

'6관왕' 이정은6(21) 영입 전쟁이 뜨겁다. 프로 2년 차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1위(11억4905만원)와 다승(4승), 최저 평균타수(69.80타), 대상(691점), 인기상과 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 등 무려 6관왕에 등극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골프퀸'이다. 이번 시즌은 더욱이 타이틀스폰서 토니모리와의 2년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다.

대박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나 홀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단 관계자는 7일 "현재 FA시장에서 탐나는 선수는 이정은6 밖에 없다"며 "모든 기업들이 이정은6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는 박성현(24)과 박인비(29ㆍKB금융그룹), 전인지(23) 등 'FA 대어'들이 넘쳤고, 장은수(19)와 박민지(19), 배소현(24), 박소혜(20) 등 루키들이 즐비했다.

올해는 그러나 상황이 정반대다. 이정은6 외에 눈에 띄는 특급선수가 아예 없다. 설상가상 투어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새내기들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 기대를 모았던 성은정(18)과 이소미(18), 박교린(18)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조리 시드전을 통과하지 못해 정규투어 입성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스카우트 전쟁이 그 어느 해보다 입지가 좁다.

이정은6는 이미지까지 뛰어나다. "탁월한 기량은 물론 깔끔한 외모에 인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골프장을 찾는 아버지 이정호씨와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주위를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이씨는 이정은6가 4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됐다. 이정은6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휴먼 골퍼'다.
당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진출 욕심이 없다는 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딱이다. 이정은6의 대항마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이 내년에는 미국으로 떠나 경쟁자는 오히려 더 줄었다. '이정은6 천하'가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정은6의 몸값이 빅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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