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은 에이즈·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을 만드는 자회사 스마젠의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최근 지엔코가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업 아이티엔지니어링을 인수해 전기차 사업을 육성하기로 한 만큼 큐로컴은 스마젠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큐로컴은 큐캐피탈에서 인수해 온 대경기계 주식 3700만주(약 259억원 규모) 중 1500만주를 매각했고 추가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마젠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안에 에이즈 치료제와 백신 임상 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것"이라며 "지난 10월에 FDA 관계자와 사전 미팅을 끝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러스 중 가장 어려운 에이즈 백신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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