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美 가계순자산 역대 최대치…뉴욕증시 상승 영향

최종수정 2017.12.08 08:58 기사입력 2017.12.08 08:58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랠리 덕분에 미 가계 순자산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3분기 자금순환 보고서 '플로오브펀즈(Flow of Funds)' 에서 미 가계 순자산이 총 96조939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분기 대비 1조7420억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분기별 증가 폭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2분기에는 1조2760억달러 증가한 바 있다.

순자산 증가분의 60%가량은 주가상승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 가계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1분기 동안 1조1000억달러 불어났다. 집값 상승과 맞물려 가계의 주택자산도 4110억 달러가량 증가했다.

실물경제가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노동시장은 사실상 '완전고용'에 근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주가 급등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

미 가계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상승의 부담을 감내할 여력이 그만큼 커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미국 가계가 저축한 금액은 835억달러 늘어났으며, 가계 부채는 1774억달러 늘었다. 연방정부 적자는 연율 10.3% 증가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경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역대 세 번째로 최장기간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은 17년 만의 최저치"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Fed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