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어렵게 꺾고 6위로 올라섰다.
KGC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종료 3초전 터진 데이비드 사이먼의 결승 득점으로 94-9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7위였던 KGC는 9승 10패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6위가 됐다.
KGC는 연장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89-86으로 앞선 상황에서 LG 박래훈과 정준원에게 3점 슛을 허용해 89-92로 뒤졌다. 곧 승부를 뒤집었다. 이재도가 자유투 한 개를 넣어 90-92로 따라 LG 정창영이 자유투 한 개만을 넣으면서 93-90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어 오세근이 골밑 슛을 넣어 92-93을 만들었다. KGC는 파울 작전을 해 종료 16.9초전 정창영에게 자유투 기회를 내줬지만 정창영이 두 번 기회를 모두 실패했다.
KGC는 오용준의 슈팅이 림을 맞고 떨어졌고 사이먼이 골밑에서 공을 잡아서 다시 림 안에 꽂아 넣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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