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 대상 분석
7일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가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은 관련 비용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59%, 복수 응답)를 하거나 가족 및 친지로부터 지원(58%)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업종 별 비용을 살펴보면, 공무원 준비에 드는 총 비용이 633만원으로 집계돼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직 480만원, 교육직 429만원, 사무직 345만원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일반 사무직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지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자격증 취득'이 전체의 52%(복수 응답)를 차지했다. 이어 어학시험(32%), 교내 취업 프로그램 참가(27%), 학원·인터넷 강의 수강(26%), 취업컨설팅(17%) 등에서 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모 세대인 40대 이상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가장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 질문한 결과 금융자산 1000만원 미만 보유가구의 경우 '생활비'(40%)를 꼽았다. 반면 자산 1억원 이상 보유가구는 의료비(32%)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에도 자녀 결혼(20%), 대출금 상환(7%) 등이 경제적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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