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1986년 판사 임용 후 30여 년간 민·형사·헌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법관으로서의 소신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온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경남 진해 출신인 최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사법시험 23회에 합격했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대전지방법원 법원장 등을 지냈다. 1995년부터 2년 동안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해 헌법이론 등 법률지식에 해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지난 1일 퇴임으로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은 감사원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표결을 거쳐 4년의 임기에 들어간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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