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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FA 3명 계약, 팬들 걱정 않으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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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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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선수 손시헌(37), 이종욱(37), 지석훈(33)이 원 소속팀 NC와 재계약할 것 같다. 김경문 NC 감독(59)은 "모두 필요한 선수들이다. 올 시즌 활약도 좋았다. 구단에서 원만하게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고 있다. 팬들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최근 FA 선수들을 보상선수 없이 풀어주겠다고 선언한 구단이 많다. 넥센은 채태인(35)을, 롯데는 최준석(34)과 이우민(35)을, kt는 이대형(34)을 타 구단이 영입할 경우 보상선수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했다. FA 선수들이 좀더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구단이 FA 선수들과 애써 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됐다.
이종욱, 사진=아시아경제DB

이종욱,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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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NC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만큼 세 선수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손시헌은 올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350(349타수 122안타) 5홈런 45타점 32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유격수로 견실한 수비도 여전했다. 올 시즌 실책은 열 개에 불과했고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비상을 받았다.
이종욱은 107경기에서 타율 0.308( 318타수 98안타) 5홈런 34타점 52득점을 기록했다. 이종욱도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지석훈은 121경기에서 타율 0.239(268타수 64안타) 6홈런 24타점 29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김 감독은 2016시즌을 마친 후 NC와 3년 총액 20억원에 재계약 하면서 리빌딩을 선언했다. 올 시즌 초에는 베테랑들을 스프링캠프에 데려가지 않았고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은 경기도 고양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또 베테랑들은 굳이 스프링캠프에 데려가지 않아도 스스로 시즌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김 감독이 믿었기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셋 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내년 시즌에는 스프링캠프부터 합류해 팀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세 선수는 NC의 개국공신이나 마찬가지다. 지석훈은 NC가 1군 무대에 합류한 2013년 4월18일 넥센과 NC의 트레이드로 합류했고 손시헌과 이종욱은 2013시즌을 마친 후 FA로 NC에 합류했다. NC는 손시헌과 이종욱이 합류한 2014시즌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손시헌과 이종욱은 이호준(41)이 은퇴하면서 팀 내 최고참이 됐다. 최현 NC 홈보팀장은 "세 선수와 잘 조율하고 있다. 연내에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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