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가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자국 국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폐막식 때는 러시아기 사용을 조건부로 허락하기로 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IOC의 결정을 준수한다면 국기와 유니폼을 폐막식 때는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서 올림픽 휘장을 달아야 한다. 러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따게 되면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 올림픽 참가를 희망한다면 출전을 막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