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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 폐막식 때 러시아 국기 조건부 허용

최종수정 2017.12.07 07:21 기사입력 2017.12.07 07:21

러시아 국기와 오륜기 [이미지 출처= 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가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자국 국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폐막식 때는 러시아기 사용을 조건부로 허락하기로 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IOC의 결정을 준수한다면 국기와 유니폼을 폐막식 때는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IOC는 이날 집행이사회에서 러시아 선수단의 조직적인 도핑과 관련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참가를 불허하고 약물 검사를 통과한 선수만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서 올림픽 휘장을 달아야 한다. 러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따게 되면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 올림픽 참가를 희망한다면 출전을 막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인도가 제재를 받아 선수 세 명이 올림픽기를 달고 출전했지만 개막 사흘 만에 제재가 풀리면서 이들은 국기를 달 수 있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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