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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움직임 감지센서, 졸음운전 막는다

최종수정 2017.12.06 15:23 기사입력 2017.12.06 15:23

차량 내부에 영상인식 카메라
눈 오래 감길 경우 경고 울려
과기정통부·정보화진흥원 사업




차량내부에 설치된 영상인식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꺼풀을 감지해 졸음운전을 예방한다. 눈이 일정 시간 동안 감겨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스마트밴드 진동과 스마트폰의 팝업 알림을 통해 경고한다.

교통과 ICT의 융합으로 졸음운전 및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스마트 카톡(Car-Talk) 실증환경 구축 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알앤유는 생체신호(맥박)·차량정보(조향/제동)·영상정보(시선·눈 깜박임) 분석을 통해 졸음운전 여부를 파악하고 경고를 울려 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근 잇따른 졸음운전 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추세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대책으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3년간(2012~2014년) 고속도로 사고 전체 사망자(942명)의 10.8%(102명)가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 치사율은 16.1%로 전체 고속도로 사고 치사율보다 약 1.8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생체·차량정보·영상 기반 졸음운전 경고 서비스에 활용되는 스마트 밴드(왼쪽부터), 영상 인식 카메라, 차량 정보 수집 장치.


또 다른 사업 참여기업인 와이즈오토모티브는 차량 충격량, 브레이크 작동 정보, 도로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여 노후, 결빙, 파손 등 도로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고정형 센서 기반의 기존 모니터링과 달리 주행하는 차량에 장착하여 비용 절감과 동시에 광범위한 도로 구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했다.

센서와 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이 이동하면서 도로 상태 데이터를 시설관리기관에게 전송하고 도로보수 상황 발생 시 보수요청 신호를 보내 신속하게 도로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도로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는 도로 결빙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도로 인프라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눈이 그친 다음날 밤에는 결빙으로 인해 자동차 사고율이 평시 대비 27% 증가한다.

서병조 NIA 원장은 "향후에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의 데이터 기반 교통 인프라 구현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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