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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건강]①잦은 술자리 이기는 음주법 따로 있다

최종수정 2017.12.06 10:59 기사입력 2017.12.06 10:59

연말 송년회 시즌 본격 시작…웰빙 음주 위한 방법

송년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말 송년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잦은 음주로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급성췌장염 등 음주와 관련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이에 건강을 지키면서도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웰빙 음주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권하는 '웰빙 음주' 방법 중 첫 번째는 술을 마시기 전 충분한 식사를 하라는 것이었다. 공복에 음주를 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식사 후 술을 마시는 것에 비해 2배 높아지기 때문이다. 안주로 식사를 때우는 습관도 좋지 않다고 한다. 기름진 안주를 먹는 경우가 많아 자칫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움이 되는 안주는 비타민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과일, 두부 등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회식 등의 술자리에서 적정한 알코올 섭취량은 50g 이하로 보고 있다. 지방간, 동맥경화 등 알코올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량 이상의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알코올을 하루 50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인두암 또는 식도암이 발생할 위험이 4~7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대장암 또는 유방암 위험은 약 1.5배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폭탄주도 자제하는 게 좋다. 짧은 시간에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술에 섞여 있는 불순물들은 중추신경계를 교란할 수 있다고 한다. 음주와 흡연을 함께하는 것은 특히 건강에 좋지 않다. 간에 산소공급이 원활해야 알코올을 해독할 수 있는데 담배는 이를 방해한다.

또 자신의 주량을 과신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술에 잘 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간을 해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주량과 관계없이 간을 손상시키는 한계 음주량은 같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적어 같은 양의 술을 마셨더라도 피해가 더 클 수 있다.
술잔을 돌리는 문화도 건강관리 측면에서 보면 금물이다. 술잔을 돌리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폭음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다가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잔을 휴지로 닦는 것도 바이러스 전염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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