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80개 국으로 영역 확장 "내년 목표는 3000만 달러"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년 목표는 3000만 달러."
국산 골프공 생산업체 ㈜볼빅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액은 1700만 달러, 물량으로는 110만 더즌이 넘는다. 지난해는 600만 달러 42만 더즌으로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불과 1년 만에 3배 가까운 급성장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는 셈이다.
문경안 회장은 "1년에 200일 넘게 해외 출장을 다니며 죽기 살기로 전 세계에 제품을 깔았다"며 "한국에 세계적인 골프용품이 있다는 걸 알려 보람이 크다"고 했다. 이제는 선수 후원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개최 등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내년에는 충북 음성에 제2공장을 가동한다"면서 "머지 않아 1억 달러 수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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