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코리 루언다우스키는 트럼프가 한 끼에 햄버거 4개를 먹어치우는 대식가에 조금이라도 심기가 불편해지면 상대방 혼이 빠질 만큼 폭언을 일삼았다고 5일(현지시간) 출간을 앞둔 책 ‘렛 트럼프 비 트럼프'(Let Trump Be Trump)에서 밝혔다.
여기에 ‘트럼프 포스원’에는 항상 엘튼 존의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볼륨이 너무 커 생각은 물론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정도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심기가 불편하기라도 하면 돌연 고함을 질러대며 폭언을 퍼붓는 탓에 멘탈이 강하다는 참모들도 심신이 산산조각 날 정도였으며, 선대위원장이었던 루언다우스키 본인조차 “트럼프 포스원에서 낙하산으로 뛰어내리고 싶었을 정도”라고 술회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인 스티븐 J.쇤탈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정제 설탕과 첨가물 섭취 증가는 인간의 폭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20년간의 청소년 교정시설 연구에서 나타났는데, 쇤탈러 박사는 “운전자가 음주 운전에 대해 책임을 지듯 사람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만큼 음식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