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G전자 MC페이먼트&모바일서비스팀
이르면 12월 말 온라인 결제 가능…내년 미국 진출
"페이, 더 이상 선택 아닌 필수 기능"…50·60대 사용자도 다수
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MC페이먼트&모바일서비스팀 우희경 선임, 이상재 책임, 이건우 책임(팀장)을 만났다. LG전자는 내년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첫 타자는 1월 출시 예정인 실속형 스마트폰 'X'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이로써 80~90만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신기능이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30만원대 저가 모델까지 확산되게 됐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탑재한다. 첫 타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실속형 스마트폰 'X'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이로써 80~90만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신기능이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30만원대 저가 모델까지 확산되게 됐다.
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MC페이먼트&모바일서비스팀 이건우 책임(팀장), 이상재 책임, 우희경 선임을 만났다. 우 선임은 "페이 서비스를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카메라, 전화와 같은 '필수' 기능으로 생각하는 이용자가 늘어났다"며 "LG페이를 실속형 모델까지 확대한 이유"라고 말했다. 우 선임에 따르면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다섯명 중 한명이 LG페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LG 스마트폰의 부진도 LG페이 확산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다. 사실 LG페이는 경쟁사 대비 출시가 늦었다. 이 책임은 "LG 스마트폰이 끌려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없어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가 있었다"며 "LG페이가 전 모델로 확대되면 LG 스마트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MC페이먼트&모바일서비스팀 우희경 선임, 이상재 책임, 이건우 책임(팀장)을 만났다. LG전자는 내년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첫 타자는 1월 출시 예정인 실속형 스마트폰 'X'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이로써 80~90만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신기능이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30만원대 저가 모델까지 확산되게 됐다.
원본보기 아이콘최근에는 LG페이의 한계점으로 지적받던 제휴사 문제도 해결했다. SPC(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신세계(스타벅스, 이마트 등)와 제휴를 이끌어냄으로써 LG페이 사용처를 크게 늘였다. 이 책임은 LG전자라는 대기업 타이틀을 갖고도 제휴사를 설득하는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페이팀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LG페이는 이르면 12월 말, 늦어도 1월 에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한국에 이어 미국 출시 스마트폰에도 LG페이를 탑재한다. 이 책임은 "ATM기 입출금 서비스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신용카드사와 연계를 통해 소비 패턴에 따른 맞춤형 상품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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