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사이 일반단원 18명 구성... 전통 살아있는 종로에 어울리는 한복 단복 착용 공연
창단식은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경과보고 ▲합창단원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및 축사 ▲축하 떡 절단식 순서로 진행된다.
축하 떡 절단식에 앞서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창단공연’이 진행되며 ▲도라지타령 ▲동화 속으로 ▲고향의 봄 ▲연어야 연어야 ▲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 ▲잠보 총 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루이지 보케리니 국립음악원 출신 박지윤 지휘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김정민 반주자를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일반단원을 모집, 올 1월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지휘자와 반주자, 지도단원을 비롯 종로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사이 학생 중 오디션을 통과한 일반단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임시운영기간 동안에도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문화가 있는 날 ▲2017 종로한복축제 ▲혜화동 ‘돗자리음악회’등에 참여해 공연했다.
현재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연습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돗자리 음악회 등을 통해서 활발하게 공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 일반단원도 수시 추가 모집해 약 4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이들이 더 행복한 종로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을 구성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이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도 덩달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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