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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러시아혁명 100주년 기념展 동시개최

최종수정 2017.12.13 16:04 기사입력 2017.12.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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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혁명은 TV에 방송되지 않는다 :사운드 이펙트 서울 2017’, ‘옥토버’

아르코미술관, 러시아혁명 100주년 기념展 동시개최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년 전시지원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 전시를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각각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연다.

러시아혁명 100주년을 맞는 올해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로 다른 두 전시 ‘혁명은 TV에 방송되지 않는다: 사운드 이펙트 서울 2017’와 ‘옥토버’를 마련했다.

제1전시실의 ‘혁명은 TV에 방송되지 않는다’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작가 열세 팀이 소리를 통해 ‘혁명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한다. 혁명이 발생했던 거리와 광장은 함성, 노래와 연설이 울려 퍼지며, 고조된 감정을 표현한 독특한 청각 문화를 생산해냈다. 전시 제목은 길 스콧-헤론이 1970년에 발표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전시는 올해가 러시아혁명 100주년을 맞는 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비록 혁명은 실패했지만 지난 100년간 세계 도처에서 유토피아를 꿈꾼 수많은 혁명의 도화선이었다.

전시는 새로운 혁명을 고찰하는 사운드 아트 작업이다. 촛불 혁명을 경험한 한국의 대중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전시 공간에서 스스로 주인공이 된 역사적 사건과 변화를 예술적으로 되새길 수 있는 성찰의 장을 만든다. 크리스토프 미곤 작가는 ‘힛 퍼레이드’라는 오프닝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9일에는 세미나도 연다.
같은 기간 미술관 2층에서 열리는 ‘옥토버’는 러시아혁명이 성공한 1917년 10월을 의미한다. 전시는 소련의 해체로 사회주의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혁명의 성과와 그 정신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 혁명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 이를 위해 100년 전 러시아에서 일어났던 혁명에 주목하면서도 한국사회에서의 계급투쟁을 근현대사를 통해 고찰한다.

‘옥토버’는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는 형태를 취할 예정이지만, 두 섹션이 정확히 배치되지 않는다. 먼저 한 섹션은 러시아혁명과 그 주체들과 연관된 시각적 생산물, 미술담론, 정치담론에 대한 현재적인 관심을 반영한다. 다른 한 섹션은 러시아혁명의 주체이기도 했던 인민의 모습을 우리 현실로 가져오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희망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한국의 현실과 인민의 모습으로부터 조형화한다. 영상 및 설치, 페인팅 등 다양한 매체로 구현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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