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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조경태·한선교, '책임당원 여론조사'로 원대후보 단일화 합의

최종수정 2017.12.07 16:42 기사입력 2017.12.04 10:52

나경원, '중립후보 단일화위원장' 맡아…"계파 청산·洪 사당화 둘 다 막아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주영 의원 등 중도ㆍ중립성향의 주자들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오는 6일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 뒤 책임당원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다음날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나경원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주영ㆍ조경태ㆍ한선교 의원 등 세 후보와 회동을 갖고 이같은 후보 단일화 절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앞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나 의원에게 '중립후보 단일화위원장' 직을 맡기고 단일화 과정의 일정과 방법을 일임하기로 했다.

나 의원은 중립후보 단일화의 의의에 대해 "계파 청산과 사당화 방지가 당의 절체절명의, 당원과 국민들의 당을 향한 요구"라며 "보수통합의 열망을 실현하고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는 계파 이익에 따른 의원들에 의해 평가되는 것보다는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해야겠다는 취지로 책임당원에게 의사를 묻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아시아경제DB

이ㆍ조ㆍ한 의원은 오는 6일 오전 후보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날 오후부터 하루동안 책임당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나 의원은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면 나머지 후보들도 모두 그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돕기로 했다"면서 "단일화 이후에 확장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친박(친박근혜) 부활' 원내대표 선거라고 평가돼선 안 되겠지만,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 문제가 더 중요하다"며 "보수가 제대로 되서 진정한 통합을 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강력한 견제의 힘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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