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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로 연기된 주중 한국기업 채용博, 오늘 상해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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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 6회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

2016년 4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 6회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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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삼성과 현대차, 한진, GS, CJ 등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1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당초 지난 4월 열기로 했다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에 따른 반한(反韓)정서를 고려해 연기한 이후 8개월만이다.

한국무역협회 상하대표처가 개최하는 '2017 주중한국기업채용박람회'는 이날 오전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상하이앙쯔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중국 내 최대 규모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다. 지난해에는 61여개사가 530여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참가업체가 25개사 내외로 줄었지만 주요 기업들이 중국인과 중국동포, 현지 한국인 등을 뽑을 예정이다. 매년 전체구직자의 60%가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이며 구직자 가운데 80%가 중국인(조선족 10%)이었다. 특히 올해는 구직난에 시달리는 중국인 구직자들이 중국내 한류 진원지인 유통·화장품·식음료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경영기획,마케팅, 영업 등에서 20여명을, GS칼텍스는 마케팅, 영업, 무역분야에서 10여명 이상을,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도 상품기획,디자인 등에서 10여명 가량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과 LG그룹 계열 판토스(중국명 범한물류), 대한항공, CJ올리브영, 현대엘리베이터, 한국콜마(중국법인명 베이징콜마), 성도건설,SL코퍼레이션, 인바디 등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행사는 명실상부한 중국 내 최대 한국 기업 채용박람회로 기업들의 구인수요를 충족시켜 현지 경영활동의 안정을 가져오고 있다"며 "참가 업체와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최소화해 양쪽 모두가 혜택을 보는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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