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상하대표처가 개최하는 '2017 주중한국기업채용박람회'는 이날 오전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상하이앙쯔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중국 내 최대 규모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다. 지난해에는 61여개사가 530여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참가업체가 25개사 내외로 줄었지만 주요 기업들이 중국인과 중국동포, 현지 한국인 등을 뽑을 예정이다. 매년 전체구직자의 60%가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이며 구직자 가운데 80%가 중국인(조선족 10%)이었다. 특히 올해는 구직난에 시달리는 중국인 구직자들이 중국내 한류 진원지인 유통·화장품·식음료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행사는 명실상부한 중국 내 최대 한국 기업 채용박람회로 기업들의 구인수요를 충족시켜 현지 경영활동의 안정을 가져오고 있다"며 "참가 업체와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최소화해 양쪽 모두가 혜택을 보는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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