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바보 김발렌티노와 싱어송라이터 김준의 詩 퍼포먼스 초대 공연을 시작으로 별하캘리그라피 이지은 마을작가를 비롯한 4명의 작가가 참여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 예쁜 손글씨 카드 써주기 나눔 행사 등을 진행,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에는 참여작가들의 예쁜 손글씨 카드 써주기 나눔 행사도 진행되며, 이 행사에는 증산초, 증산중, 연서중학교 학생들을 초청, 캘리그라피 예쁜글씨쓰기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루뫼 작은 갤러리'는 관공서의 무거운 이미지를 깨트리고 마을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각종 그림, 사진, 시 등을 전시, 주민들과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친근하고 편안한 동 주민센터로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
2017년2월22일 주민에게 휴식을 겸한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개관했으며, 2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증산동에 거주하는 마을화가 정민자 어르신(76세,여)의 그림 초대전을 개최했다.
10월에는 한글날 기념 시 작품 공모전 수상작 20점을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전시한 바 있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겨울을 맞아 마을작가에게 주민센터 공간을 제공, 더불어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주민들이 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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