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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공지능·비트코人…4차혁명 숨은 인재 찾기

최종수정 2017.11.30 13:19 기사입력 2017.11.30 13:19

마이크 부처 테크 크런치 유럽 폅집장 내한<br> "잠재력 있는 벤처·인물 찾아야"

인터뷰 중인 마이크 부처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마이크 부처(49·영국)는 세계적인 IT전문 미디어인 '테크 크런치'의 유럽 편집장이다. 관련업계에서 가장 주목되는 뉴스를 전하는 저널리스트로 알려졌다.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29, 30일에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 '스타트업콘 2017'(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멘토로 참가해 첫날 스타트업 생태계 및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강연을 마친 부처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발전가능성을 낙관했다.

 

"유럽과 한국의 스타트업에 큰 차이는 없다. 유럽이 벤처캐피탈 쪽으로 좀 더 유리한 면이 있지만, 한국은 5000만의 잠재적 고객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긴 출퇴근 시간 등 모바일 기술에 최적화된 곳이다."

 

부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요소로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를 꼽고 이를 통해 산업 환경이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즈니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한다면 인간은 하나의 무기를 가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상화폐의 경우 거래 과정이 기존 화폐보다 단순화되어 물건을 사고팔 때 인간의 개입할 여지가 줄어든다. 모든 거래가 가상화폐로 자동화된다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부처는 1996년 미디어 웹사이트를 열면서 스타트업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선정한 '테크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인 50인'에 선정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다. 현재 유러피언 스타트업 시상식, 영국 정부, 런던시 스타트업과 관련해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마이크 부처가 29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부처는 테크 크런치의 성공요인으로 '선택과 집중'을 꼽았다. "스타트업과 밴처캐피탈에 집중했다. 잘나가는 회사보다 가능성에 집중해 회사를 살펴본다"고 노하우도 전했다.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부처는 "지금 인공지능이나 가상화폐 산업계에서는 최상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결국 회사는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디어 저널리즘은 구글 등 대기업들이 광고비를 대부분 가져가 스타트업 성장이 어렵다"면서 "저널리스트는 모든 미디어를 매체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 현대의 저널리스트는 글쓰기 외에도 팟캐스트나 비디오리포트 등을 활용한다. 반대로 비디오저널리스트도 필요하면 기사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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