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럽외교관계위원회 보고서…서울ㆍ부산도 불특정 무기에 의한 타격 대상
영국 런던 소재 싱크탱크인 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노리는 표적은 민간ㆍ군 시설에 대한 구분이 전혀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핵이나 특정되지 않은 무기로 노리는 표적은 서울ㆍ부산은 물론 미국 본토, 미 하와이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기지들이 포함된다.
표적 리스트에는 한국의 서울, 경기도 오산ㆍ군산ㆍ평택, 부산, 충청북도 중원, 충청남도 계룡대, 경상북도 대구가 포함돼 있다. 이는 주로 군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일본은 미군 기지가 있는 오키나와(沖繩), 요코스카(橫須賀), 미사와(三澤), 수도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나고야(名古屋), 교토(京都)가 표적 리스트에 올라 있다.
ECFR는 북한이 "즉각적인 공격에 대한 공포야말로 최상의 방어수단이고 적의 선제공격에도 북한 무기고가 무사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면서 "따라서 북한이 먼저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해야 전쟁을 억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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