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성장률 2위 기록 2010년 1분기(2.2%) 이후 처음
27일 OECD에 따르면 회원국 성장률(전분기 대비) 평균은 1분기 0.5%에서 2분기 0.8%로 확대됐다가 3분기 0.6%로 다시 떨어졌다. 성장폭 자체만 보면 2분기보다 3분기 소폭 축소됐다.
분기성장률이 0.5%이상을 기록한 나라는 독일·스페인·헝가리·슬로바키아(0.8%), 미국·노르웨이(0.7%), 오스트리아(0.6%), 프랑스·이탈리아·체코·포르투갈(0.5%) 등으로 집계됐다. 영국·네덜란드(0.4%), 벨기에·일본(0.3%) 등은 성장률이 0% 초반대에 머물렀다. 멕시코(-0.2%), 덴마크(-0.3%) 등은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했다.
3분기 우리 경제가 OCED 회원국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이유는 수출이 효자노릇을 했다. 3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6.1% 늘면서 2011년 1분기(6.4%) 이후 6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경제 모범국으로 복귀하려면 수출뿐 아니라 내수 살리기가 동반돼야 한다고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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